국토부, 항공산업 선진화 방안 추진…새만금에 '항공레저센터' 설립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항공 레저 인프라 지원을 위해 올해 4인승 소형항공기 실용화가 중점 추진된다. 또 새만금 등에 항공레저센터가 설립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산업 선진화를 위해 올해 항공기 제작 및 레저스포츠 분야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항공 인프라의 부문별 수준을 타 교통수단과 비교한 결과 항공기 제작ㆍ시험평가ㆍ레저 인프라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인프라 구축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4인승 소형항공기(KC-100)의 실용화를 중점 추진, 국내 보급 및 수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항공안전기술센터를 법정 기관화하고, 비행종합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전용 활주로 등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레저용 이ㆍ착륙장 3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새만금 등에 항공레저센터설립도 추진한다.
연구 개발부문에서는 항공기ㆍ사고예방, 관제통신, 공항운영 등 20개 R&D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비행시뮬레이터(120인승급 비행훈련장치)를 추가 도입하고, 관제탑 시뮬레이터 신규 도입을 위한 실시설계 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류정보와 통관정보를 통합ㆍ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교통정보 인프라 보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기반 산업인 ICT, 반도체 등의 경쟁력이 우수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므로 세계 항공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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