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관람동선 및 편의 확보에 최우선 두고 준비 중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한민국대표정원 순천만정원 개장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순천만정원 개장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매표시스템, 관람료, 시설운영 등이 결정됐다.
특히, 자원봉사자 및 정원해설사 모집, 시설보강과 대규모 꽃단지, 나무 보식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지난 해 정원박람회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각종 시설보강공사는 공정률 80% 이상으로 3월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오는 4월 20일 순천만정원의 성공적으로 개장하기 위해 관람객 관람 동선 및 편의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설 마무리 작업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
▲ 남문광장~꿈의 다리 안심하고 걸으세요
남문 광장에서 주박람회장으로 가는 주요 통로인 꿈의 다리 앞에 도로 입체화공사가 한창이다. 이 공사는 강변도로 횡단보도 구간의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는 입체도로 설치공사로 공정률 80%를 보이며 막바지 공사 중에 있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한 동선을 확보하고 강변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구름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느껴보세요
지난 해 한국정원과 수목원 관람 후 한국정원 앞 교량으로 다시 되돌아가야 했던 동선을 개설하기 위해 WWT 습지~철쭉원간 관람 데크 공사가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 데크 공사는 구름다리 모형으로 수목원에서 남문 광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데 총 길이 210m로 구름위에서 순천만정원을 조망하는 기분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인기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람객 교통편의 제공
관람객들에게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도 한창이다. 순천만정원 동문 내 임시시설이었던 실내전시관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당초 278면이던 주차장은 299면 증가한 577면이 확보하게 되어 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문과 서문에 온누리 자전거 정류장을 설치하고 동문 30대, 서문 20대를 비치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인근 교통체증 해소에 심혈을 기울였다.
▲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 및 경관 향상
지난 정원박람회 기간에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 순천호수정원의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은 물론 양호한 수질 유지 및 개선을 위해 물순환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수목원 및 습지센터 일원에 각종 수목을 보완 식재하여 정원의 경관 향상에 힘쓰고, 주요 관람동선에는 꽃피는 관목 및 초화류를 연출하여 하절기 그늘 제공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남도식당 개·보수 공사, WWT 습지 주변에 화장실 설치 등 관람객 불편 해소를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현재 진행하고 있는 보완사업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운영에 필요한 편익시설 완비 등도 함께 차질 없이 진행해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대감과 설레임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당부했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우리 삶의 주요한 가치인 '행복 창출'을 테마로 오는 4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정식으로 개장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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