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중증장애인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교통약자 콜택시’ 8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지난 2012년 2월 교통약자 콜센터를 설치 택시운송사업자인 (주)남도교통을 수탁업체로 선정, 2대로 시작하여 현재는 8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1, 2급 장애인을 비롯하여 65세 이상 노인 중 버스 이용이 어려운 자 등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자와 그 가족 및 보호자 등이 사전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30% 이하로 기본요금은 2.1km에 700원이다.
첫 해 2012년 이용 건수는 4,547건이었으나 2013년에는 11,915건으로 급증함에 따라 금년에 ‘교통약자 콜택시’ 3대를 추가하여 11대를 운영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16대 이상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는 생활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면서 "교통약자 콜택시와 저상시내버스 운영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교통 시책을 촘촘히 추진하여 살기 좋은 순천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시내버스 5대를 추가 총 18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교통과(061-749-3366)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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