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내 16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생활 피해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봄철 기승을 부리는 노인 대상 무료관광, 공짜선물 등 악덕상술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도내 11개 시ㆍ군 복지관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1600여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찾아가는 소비생활 피해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월말까지 교육신청을 완료한 11개 시ㆍ군 소재 37개 복지관과 경로당 노인 1618명에게 소비자정보센터 전문직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자원봉사 강사가 해당기관을 직접 방문해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저가관광, 홍보관, 무료시음, 만병통치약,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사례와 청약철회권, 피해구제절차, 소비자상담기관 안내 등이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노인들을 상대로 한 악덕상술이 줄지 않고 있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추가로 교육을 희망할 경우 도 소비자정보센터(031~251~9898)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