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에서 2억원이 넘는 현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30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톨게이트에서 포대 7개와 가방 1개로 된 2억1900만원이 든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다. 도난당한 현금 수거 차량은 10분 후에 부산 금정구 보호관찰소 앞에서 발견됐지만 돈은 모두 사라진 뒤였다.
현금수송대행업체 직원 2명은 경찰 조사에서 "차량 시동을 끄고 열쇠를 꽂아둔 채 리모컨자동키를 이용해 문을 잠그고 영업소에 현금을 가지러 간 사이 차량 경보장치가 울려 나가보니 차량이 회차로로 빠져나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도난당한 상당한 금액의 현금은 영천, 경주, 서울산, 양상 요금소 등 8곳에서 수거한 통행료 2억1900만원으로 용의자들은 경북 경산 톨케이트에서 차례로 현금을 수거해 마지막으로 부산 톨게이트에 들러 돈을 수거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내부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돈이 든 포대 한 개의 무게가 5~10kg에 달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용의자들은 사전에 도주 차량을 미리 준비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현금수송차량 도난사고와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현금수송차량 도난사고, 무슨일이지?" "현금수송차량 도난사고, 왜 관리를 안 한거야?" "현금수송차량 도난사고, 용의자 체포 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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