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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B2B 요충지 유럽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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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B2B 요충지 유럽 적극 공략" ▲김석필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장 부사장이 10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CeBIT 2014'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B2B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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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의 요충지인 유럽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드웨어 라인업에 기기간 융합, 솔루션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도 내세웠다.

김석필 삼성전자 글로벌 B2B센터장 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 2014'에 참가, B2B 시장 공략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개인 IT 기기를 사적인 용도 외에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IT 소비자화(Consumerization)'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세계 1위의 하드웨어 라인업, 기기간 융합 능력에다 솔루션 파트너와의 협력(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해 B2B 시장을 빠르게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1970년 '하노버 산업 박람회(Hannover Messe)'의 한 분야로 처음 개최된 세빗은 올해부터 B2B 중심으로 전면 개편됐다. 삼성전자는 전시 규모를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삼성전자는 녹스(KNOX)로 보안을 강화한 세계 1위의 스마트폰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프린터, 시스템 에어컨, 의료기기 등의 제품들과 결합해 다양한 기업 고객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세빗 개막에 앞서 공개한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도 전시, 다양한 기업 고객 유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리테일, 헬스케어, 교육, 정부, 파이낸스 등 5가지 테마로 B2B 제품과 솔루션을 구성해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 삼성전자는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들과 협업헤 B2B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 2월 구글·시스코와 특허 크로스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 공간에 SAP, ITractive, PaperCut 등 10여 개의 파트너들과 협력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미 프랑스 고속열차(iDTGV)에 갤럭시 노트2 공급, 이탈리아 제노아의 해양박물관(Galata Museo del Mare) 전시 공간을 삼성전자의 터치 디스플레이로 현대화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본사와 각 해외법인 B2B 조직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크고 작은 솔루션 회사와 협력하여 B2B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은 포춘 500대 기업의 30% 이상이 포진한 B2B 전략적 요충지"라며 "유럽의 17개 판매 법인에 B2B 전담 판매조직을 구축했으며, 작년 대비 유럽 B2B 인력을 1.5배 이상 늘리는 등 기업 고객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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