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옥주현 '엘파바'의 마지막 무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브로드웨이 흥행 뮤지컬 '위키드'의 새 초록마녀 '엘파바'로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합류하게 됐다. 김선영은 오는 5월 초부터 옥주현의 뒤를 이어 초록마녀 역으로 무대에 선다.
'위키드' 한국어공연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김선영은 오디션 당시 옥주현, 박혜나와 함께 한국어 초연 엘파바에 캐스팅됐으며, 5월부터 합류하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막에서부터 초록마녀 역을 지켜온 옥주현은 오는 4월11일 100회 무대를 갖고, 5월에는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옥주현은 "남은 기간 동안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합류한 김선영은 데뷔 15년차 뮤지컬 배우로, '맨 오브 라만차', '에비타', 렌트' 등에 출연했다. 그는 "엘파바로 무대 위에 선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며 "소외된 약자인 동시에 정의를 위해 싸우는 강한 엘파바의 양면성을 그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월 초 실 관람객 10만 관객을 돌파한 '위키드'는 현재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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