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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문짝 추정물체 발견…공중폭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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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중국해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기체를 찾기 위한 수색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9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해역에서 사고기의 문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고원인이 테러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는 사고 항공기가 사고 직전 구조신호조차 못 보낸데다 승객 4명의 위조여권 소지가 확인돼 사고 여객기 문짝마저 해상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근 윈난(雲南)성 쿤밍 위구르족 테러 사건과의 관련 여부에 긴장하면서 국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중국에서는“승객 4명이 위조 여권을 사용했다는 것은 테러 가능성일 가능성이 있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글이 인터넷에서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관영 일간지 탕니엔 등은 9일(현지시간) 군 고위간부 관계자를 인용해 남부해역을 수색하던 공군기가 이날 오후 남부 토쭈섬 남서쪽 약 80㎞ 해상에서 사고기의 문짝으로 보이는 물체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관측통들은 이들 물체가 전날 기름띠가 발견된 남부 해역에서 발견된 점을 들어 사고기 잔해로 추정했다.
부근 해역에 떠있는 기름띠 역시 지난 8일보다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트남 한 일간지가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장을 목격한 공군 AN26 조종사는 유막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는 엄청난 양의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당국은 부근 해역에 연안경비대 소속 선박 2척을 급파,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전문가들과 수사 관계자들은 실종 여객기가 갑자기 사라진 점을 이유로 기체가 공중 분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사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아직 사고기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여객기가 3만5천피트(1만670m) 상공에서 공중 폭발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사당국도 일부 승객이 도난 여권을 소지하고 탑승한 사실에 주목, 테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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