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여객기에 위조여권을 사용한 승객이 2명이 아닌 4명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오전 SBS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승객 중 4명이 위조 여권을 사용했으며, 이중 2명이 도난 여권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난 여권을 사용한 2명은 함께 표를 샀고, 나란히 탑승했다. 이에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특히 중국을 대상으로한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여객기의 목적지가 베이징이며, 실종 항공기 탑승객 중 160명이 중국인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1일 윈난(雲南)성 쿤밍 위구르족 테러 사건과의 관련 여부에 대해 긴장하면서 국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승객 4명이 위조 여권을 사용했다는 것은 테러 가능성일 가능성이 있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글이 인터넷에서 쏟아지고 있다.
앞서 8일 새벽 2시40분께(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이륙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보잉 777-200 여객기(편명MH370)가 연락이 두절돼 실종된지 11시간만에 배트남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말레이항공 추락 원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말레이항공 추락, 조속히 원인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말레이항공 추락, 왜 이런일이…" "말레이항공 추락, 위구르족 테러 사실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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