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증권은 1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2%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38.9%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빅뱅의 일본 돔투어와 1월말 국내 공연(3회), 2NE1의 3월 국내 공연(2회)과 신보발매 등으로 1분기 실적은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아티스트의 다변화에 따라 실적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확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진 연구원은 "4월 신인그룹 위너(Winner), 하반기 신규 걸 그룹의 데뷔가 예정돼 있어 빅뱅과 2NE1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약점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간매출과 영업이익의 역신장 없이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인정해야 한다"며 "차후 유무상증자 효과에 따른 주가의 변동을 감안한 적정주가의 조정 이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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