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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챔피언십] 우즈, 4위 "완벽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3라운드서 6언더파 '버디쇼', 선두 리드와는 3타 차

[캐딜락챔피언십] 우즈, 4위 "완벽했다" 타이거 우즈가 캐딜락챔피언십 셋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도럴(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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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올 들어 가장 완벽한 플레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경기평이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내셔널도랄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ㆍ7481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3라운드다. 버디를 8개나 솎아냈고 보기는 2개로 틀어막아 공동 4위(1언더파 215타)로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패트릭 리드가 선두(4언더파 212타), 제이슨 더프너와 헌터 메이헌(이상 미국)이 공동 2위(2언더파 214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허리 부상으로 대회 직전 출전을 확정해 1, 2라운드에서는 주춤했지만 이날은 상반된 경기였다. 1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지고도 버디로 출발하면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11, 12번홀에서 5~7m 퍼트를 연달아 성공했고 15번홀(파3)에서는 11m짜리 버디퍼트를 집어넣는 등 퍼트감각이 최고조였다.


우즈 역시 "샷이 아주 좋았고 퍼팅도 잘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허리부상에 대해 "경기를 할수록 통증이 조금씩 더해진다"는 우려감을 곁들였다. 1월 파머스에서 '2차 컷 오프'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고, 지난주 혼다클래식에서는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제자리를 찾는 듯하다가 최종일 5타를 까먹다가 돌연 기권했다. 타이틀방어와 함께 자존심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오버파를 쳐 공동 19위(3오버파 219타)로 추락했다. 이번 대회 화두가 된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의 '1위 등극'은 멀어지고 있다. 이븐파를 쳐 공동 21위(4오버파 220타)에 그쳤다. 한국은 전날 '톱 10'에 근접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김형성(34)이 공동 21위로 내려앉았고 정연진(24)은 공동 56위(12오버파 228타)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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