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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가족 나들이, 딸기 축제로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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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논산 딸기 축제 열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봄철 가족 나들이, 딸기 축제로 고민 '끝'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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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이다.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가슴 속 깊이 공기를 들여 마셔 보면 겨울은 이미 사라졌다. 이같은 봄에 가장 어울리는 제철 과일은 바로 딸기. 달콤 살콤하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딸기의 맛에 봄이면 남녀 노소 누구나 푹 빠져 버리고 만다. 딸기는 맛 뿐만 아니라 비타민C등 영양가도 풍부해 봄에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춘곤증을 막고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좋다.

봄에는 아이들과 함께 딸기를 직접 따서 먹을 수 있고, 값 싸게 구매할 수도 있는 축제가 여러 곳에서 열린다.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딸기 축제 몇 군데를 알아 보자.


우선 경기도 양평군 13개 농촌체험마을에서 열리는 '2014 양평 딸기 축제'가 있다. 딸기 축제 중 가장 먼저 열리고 규모도 제일 크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 안에 있어 교통 체증을 피하면 가족 나들이 하기에 딱이다. 13개 농촌체험마을에서 각각 열리기 때문에 원하는 곳을 골라서 딸기 체험을 할 수 있어 다른 곳 처럼 사람들이 너무 몰려 기다리거나 혼잡할 일이 없어 좋다. 1인당 1만2000원~3만원만 내면 마음껏 딸기를 따갈 수 있다.

딸기 체험과 함께 딸기 비누ㆍ만두 만들기, 고무줄총 만들기, 보리개떡 만들기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반드시 예약해야 딸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5월31일까지 홈페이지(www.ypnadri.com)나 전화(031-774-5427)로 전화해서 예약하면 된다.


2014 논산 딸기 축제도 유명하다. 논산천 둔치 및 딸기밭에서 오는 4월2일부터 6일까지 단 6일 동안만 열린다. 논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딸기 주산지로, 기름진 토양 탓에 당도가 높고 단단한 육질의 딸기로 유명하다. 5일 동안 딸기 네일 아트, 딸기잼 만들기, 딸기즙 시음회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와 가요제ㆍ연극 등 공연 행사가 준비돼 있다. 딸기체험은 축제 이전에 가는 게 차도 안 막히고 딸기 질도 좋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딸기 체험은 논산의 각 딸기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www.ns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오는 4월10~13일까지 경북 고령에서 열리는 대가야 축제에서도 딸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남 담양군도 자체 재배한 죽향딸기의 맛을 알리기 위해 이번 주말 수도권 지역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등 서울과 경기지역 11개 백화점에서 죽향딸기 시식 행사가 열린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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