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억원 투입, 연면적 699㎡ 규모 오는 8월 준공예정”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보훈가족들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신축공사’ 기공식이 7일 정읍시 충정로 신축공사 현장에서 개최됐다.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증진은 물론 자긍심을 높여주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보훈회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보훈회관은 대지면적 452㎡에 연면적 699㎡,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오는 8월 완공예정으로, 10개 보훈단체 사무실, 다목적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보훈회관은 1969년도에 건축된 노후건물로, 장소가 협소하고 진출입로 경사가 심해 회원 및 보훈가족들의 이용 불편이 컸다.
시 관계자는 “특히 보훈회원들의 과반수가 75세가 넘은 고령임을 감안할 때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신축 이전하는 만큼,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함은 물론 보훈가족들의 복지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생기 시장은 “보훈회관 건립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10개 보훈단체가 한 건물에서 생활하면 보훈단체 간 소통이 더욱 활성화돼 회원 간 상호화합과 친목도모는 물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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