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안정된 연기로 '쓰리데이즈'의 히어로로 떠올랐다.
박유천은 지난 5일 방송한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첫 회에서 강렬하면서도 절제미 있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쓰리데이즈'는 첫 방송부터 강렬했다. 수행팀 경호관 한태경(박유천 분)은 자신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도 테러의 위협에 노출된 대통령(손현주 분)을 지킨다. 드라마는 빠른 전개로 두 사람의 운명을 그리며 한시도 시청자의 눈을 브라운 관에서 뗄 수 없게 했다.
박유천은 앞서 '성균관 스캔들'·'옥탑방 왕세자'·'보고 싶다' 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 이날 방송분에서 그가 그간 쌓아 올린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박유천은 극 중에서 자신이 맡은 경호관 한태경의 가혹한 운명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아버지의 부음 소식을 듣고 충격 받아 좌절하는 모습이나 청와대에서 빈소로 가는 장면 등에서 보는 사람까지 눈물짓게 하는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액션연기 또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이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배우들의 호연으로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쓰리데이즈'는 앞으로 대통령의 암살 계획을 둘러싼 3일을 중심으로 더욱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실종된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쓰리데이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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