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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삼성은 오르고 애플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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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태블릿시장 점유율 애플 16%↓·삼성 11%↑

태블릿, 삼성은 오르고 애플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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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기자] 지난해 애플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반면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1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조사결과 지난해 애플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은 36%로 전년 대비 16.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삼성은 19.1%로 전년 대비 11.7%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대해 가트너의 책임연구원 로베르타 코자(Roberta Cozza)는 "애플은 고가 태블릿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지니고 있는 반면, 태블릿 운영 시스템(OS) 중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제품은 합리적 가격에 적절한 사양을 제공해 작년 한 해 태블릿 신흥 시장의 큰 흐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태블릿 시장 수요가 저가 브랜드 중심으로 형성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삼성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태블릿PC에도 과잉시장세분화(oversegmentaion) 방식을 적용해 구매자에게 크기와 가격에서 더 많은 선택권을 주었다. 폰아레나는 삼성이 이러한 시장세분화를 통해 시장을 테스트한 후 틈새시장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자(Cozza) 책임연구원은 "업체들은 제품과 가격 경쟁력보다 기기 경험과 의미있는 기술, 생태계 가치 구현 등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최종 사용자 대상 전세계 태블릿PC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68% 늘어난 1억9540만대를 기록했다.




윤나영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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