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1970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0.84포인트(1.07%) 오른 1974.9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당장 군대를 보낼 필요가 없고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며 유럽 증시는 급등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6823.7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2.46% 뛴 9589.15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45% 오른 439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일보다 1.53% 오른 1873.91로 거래를 마쳐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도 전일보다 1.41% 상승한 1만6395.8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보다 1.75% 오른 4351.9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재 외국인은 635억원, 기관은 166억원가량을 사고 있다. 개인은 77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841억47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2.27%), 증권(2.13%), 기계(1.88%), 전기전자(1.61%), 운수창고(1.62%), 제조업(1.31%), 비금속광물(1.09%), 운수장비(1.00%), 건설업(0.95%), 섬유의복(0.92%), 금융업(0.85%) 등 대부분이 강세다. 전기가스업(-0.35%)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포스코(2.94%), 현대중공업(2.11%), LG화학(2.11%), 삼성전자(1.75%), NAVER(1.70%), SK하이닉스(1.54%), 현대차(0.83%), 기아차(0.72%)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0.40%), 현대모비스(-0.17%)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56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20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세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