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화이트데이 편의점 선물…1만원 안팎 실속형 잘 팔려

시계아이콘01분 0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다음 주말로 다가온 화이트데이(3월14일)를 맞아 편의점업계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화이트데이는 금요일로 관련업계에서는 기념일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불경기로 올해는 저가 실속형 상품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반 기획상품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1만원대 'DIY(Do It Yourself)형 모음 상품' 구색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화이트데이에 남성 소비자들은 1만원대 상품을 가장 선호했다. 지난해 DIY형 모음 상품은 전년 대비 84.4%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GS25에서는 1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74.1%에 달할 정도로 알뜰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 이는 4년전인 2010년 화이트데이 1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 구성비인 53.9%에 비해 20.2%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GS25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1만원대 중저가 상품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
미니스톱은 저가형 실속상품 비중을 늘리면서도 2만원 이상의 고가 프리미엄 상품도 만만치 않게 팔린다는 점에 착안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상품을 판매한다.


10~20대가 많이 찾는 편의점 특성상 모바일 상품도 트렌드다. 편의점 씨유(CU)는 높지 않은 가격에 쉽게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내놨다. CU는 '백만 캔디 프로젝트'로 카카오톡, 캔디크러쉬사가(모바일게임)와 함께 이달 13~14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CU모바일 캔디 교환권', '캔디크러쉬사가 게임 아이템'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또 카카오톡 등 SNS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CU의 달콤한 화이트데이 선물가게'를 운영한다.


GS25는 화이트데이 인기 상품인 캐빈디쉬 과일병캔디, 츄파춥스, 호올스, 로쉐초콜릿 등 12종 상품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한다. 또한 가방, 지갑, 화장품, 액세서리, 시계 등 20여종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시도를 벌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는 화이트데이가 금요일로 주말을 끼고 있고 날씨도 따뜻할 것으로 보여 예년과 같이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용적인 1만원대 DIY형 모음 상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 상품 판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통상 설 명절과 추석 명절,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을 매출 증가율이 높은 시기로 꼽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