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들이 시청자 곁에 찾아왔다. 신작들은 흔한 사랑 이야기나 막장 스토리에 질린 시청자들의 기호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와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특히 아이돌 가수들의 드라마 속 활약이 눈에 띌 전망이다. 3일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이하 '신의 선물')과 지난달 27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 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다.
▶ '신의 선물-14일'
'신의 선물'에는 시크릿의 한선화와 비원에이포의 바로가 출연한다.
한선화는 지난해 KBS2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펼친 첫 도전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차세대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드라마에선 뻔뻔하고 섹시한 꽃뱀 출신 20대 사기전문가 역할을 맡아 발전된 연기력과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tvN '응답하라 1994'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는 '신의 선물'에서 지적장애인 역을 맡았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6세 정신연령의 지적장애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다.
▶ '앙큼한 돌싱녀'
'앙큼한 돌싱녀'에는 그룹 인피니트의 엘이 출연한다.
엘은 이미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 SBS '주군의 태양' 등에서 연기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앙큼한 돌싱녀'에선 주상욱의 운전기사 겸 비서 역으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 작품들에서 순수한 꽃미남 역할을 주로 맡았던 엘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돌싱녀 나애라가 이혼 후 돌싱남과의 로맨스를 꿈꾸다 실패를 거듭하던 중 재벌이 되어 돌아온 전 남편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하는 앙큼한 작업기를 다룬 코믹 멜로드라마다.
▶ '쓰리데이즈'
'쓰리데이즈'에서는 KBS2 '성균관 스캔들'·SBS '옥탑방 왕세자'·MBC '보고싶다' 등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완벽한 연기돌로 거듭난 JYJ의 박유천이 주연을 맡았다. 그는 청와대 경호원 역할을 맡아 이전 작품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액션 연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또 '쓰리데이즈'는 연기파 배우 손현주·윤제문·장현성 등이 힘을 실어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들은 흡입력 있고 실감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돼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긴박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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