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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美 시장에 첫 코스피200 ETF 상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지난해 말 美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신청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미국 증시에 코스피지수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다.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ETF 운용 자회사 '호라이즌ETFs'가 지난해 말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가 심사를 통과해 현지시간으로 4일 상장된다.


이번 SEC에 제출한 신청서에는 코스피200 ETF 이외에 '차이나 고배당주 ETF', 'S&PㆍTSX 60 ETF' 등 3개 상품이 포함됐다. 미래에셋운용은 한국과 홍콩, 캐나다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코스피200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위탁 운용하게 된다.


미국 ETF 시장은 약 1조6000억달러로 전세계의 약 70%를 차지하며,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ETF 상품도 총 5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코스피200 지수의 대표성과 동일 지수의 선물 및 옵션 거래가 매우 활발한 점 등을 고려하면 코스피200 ETF는 유동성 공급과 마케팅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운용사 한 관계자는 "ETF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북미 시장에 국내 인표 우량지수 추종 상품을 처음 선보이게 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비즈니스는 한국, 홍콩, 캐나다, 호주, 미국, 콜롬비아 등 6개국에서 약 9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 중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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