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정부 민원포털 '민원24'에서 정보 제공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안전행정부는 4일부터 교통위반 과태료,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벌점, 세금 미환급금 등의 정보를 온라인 민원 포털 '민원24'(min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생활정보 제공 서비스는 경찰청에서 부과한 각종 과태료(속도위반, 끼어들기·안전밸트 미착용·차선위반·앞지르기·진로위반 등), 운전면허 관련 정보(적성검사 갱신 기간·벌점·운전면허 정지기간), 각종 미환급금(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3가지 종류다.
공인인증서를 갖고 있다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민원24'에 접속해 로그인만 하면 한 번만 로그인하면 관련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민원 24'는 2월말 현재 약 1250만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일평균 방문객 25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등록등본·초본, 자동차등록원부 등 각종 증명서 발급·열람, 전입 신고 등 3000여종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1163종은 인터넷으로 즉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주민등록표, 개별주택가격확인원 등 22종의 민원을 열람할 수 있다.
안행부는 올해 생활정보 연계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안에 건강(일반·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일), 병역(징병소집일·입영일), 세금(소득세·재산세) , 연금(연금 예상액) 관련 정보가 연계된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나와 직접 관련된 각종 생활 정보를 '민원24'에서 통합서비스하게 되면, 기관별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최소화되고 국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생활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개인별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정부3.0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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