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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페이스북, 'Internet.org' 공동혁신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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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에릭슨과 페이스북은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 공동혁신센터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상호 협업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기기 및 서비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환경과 전문지식을 혁신 센터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센터는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 위치한 페이스북 캠퍼스 내에 올해 하반기 중 오픈될 예정이다.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Internet.org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에릭슨의 단말 및 앱 검증 서비스 역량과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에릭슨은 페이스북과 앱 개발자에게 전 세계의 서로 다른 네트워크 환경에서 모의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이 파리크 페이스북 인프라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혁신 센터를 통해 개발자들은 수많은 시나리오 상에서 앱을 테스트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2G, 3G, 4G, 와이파이)에서 복수의 모바일 운영체제와 단말들을 사용하고 있어, 개발자들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매우 복잡하다. 공동 혁신 센터는 개발자들이 한 장소에서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대하여 테스트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요한 위베리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 총괄은 "Internet.org의 목표는 통신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는 에릭슨의 오랜 이상과 일맥상통한다"며 "혁신 센터의 설립을 통해 네트워크·단말 및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앱을 테스트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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