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격투기선수로 데뷔한 윤형빈이 파이트머니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밝혀 화제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윤형빈은 최근 있었던 자신의 로드FC 데뷔전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윤형빈은 "데뷔전의 파이트머니는 어떻게 됐나?"라는 질문에 "파이트머니를 주겠다고 했는데 주지 말라고 했다. 처음에는 입장료의 절반을 주겠다고 했다"며 "이번 경기 같은 경우 4500석 전석매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 파이트머니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로드FC 무대에서 내 오랜 꿈이었던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데뷔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문홍 로드FC 대표가 프로 선수라면 응당 경기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며 한사코 파이트머니를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파이트머니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격투기 선수를 꿈꾸며 열심히 운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형빈은 “표가 이렇게 많이 팔릴 줄은 몰랐다”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나타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빠르면 오는 3월 9일에 있을 로드FC 코리아2 대회장에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윤형빈의 파이트머니 장학금 쾌척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윤형빈 파이트머니, 정말 대인배네요", "윤형빈 파이트머니, 훈훈한 소식", "윤형빈 파이트머니, 앞으로 계속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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