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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통합 입학식 9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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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2시 대강당서 개최…교내 동아리 축하공연 등 다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가 한동안 치르지 않았던 통합 입학식을 부활한다.

전남대학교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지난 2006년 이후 단과대별 행사로 입학식을 대신해왔으나 학생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올해부터 통합 입학식을 치르기로 했다.


전남대는 이 날 입학식에서 학부생 4,615 명, 대학원생 1,048 명(석사 706 명, 박사 342 명), 전문대학원생 261 명 등 모두 5,924 명에게 입학을 허가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전남대풍물패연합’의 농악 공연에 이어 그룹사운드 ‘로터스’와 힙합 동아리 ‘SU:M’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지병문 총장은 이 날 훈사(訓辭)를 통해 “풍요롭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자질과 능력을 대학생활 동안 길러 놓아야 한다”면서 “사회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것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깨닫고 치열하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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