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사 김미경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화제다.
지난해 3월 논문 표절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미경이 JTBC 새 프로그램 '나만 그런가'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미경은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본사에서 열린 JTBC 파일럿 프로그램 '나만 그런가'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지난해 3월 MBC '무릎팍도사' 이후 약 1년 만에 돌아왔다. 긴장되고 떨리지만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 뒤 학교 측으로부터 인용 부분에는 문제가 있지만 연구 주제의 독창성 부분에 대해선 제대로 평가 받았다"며 "표절이 아닌 것으로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1년 동안 나를 믿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 꿈을 향해 가자고 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힘들었다"며 "예전에는 청중들이 날 기다리며 다가왔다면 이제는 내가(청중들을) 기다리고 다가간다"고 덧붙였다.
솔직한 화법과 명쾌한 강연으로 tvN '김미경 쇼' 등 각종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화여대 대학원 석사 학위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다음달 15일 방송예정인 '나만 그런가'는 주제와 상통하는 실제 사례자의 사연과 김미경의 강의를 접목시킨 신개념 강의 토크쇼다. 매 회 주제와 관련된 사례자(유명인, 일반인)를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주제와 관련된 김미경의 강의를 들어보는 방식이다.
방송인 전현무와 김미경이 MC를 맡았고 패널로는 배우 홍석천, 방송인 윤영미·설수현이 참여한다.
김미경이 출연할 '나만 그런가'와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미경, 복귀 잘 하셨어요" "김미경, 반가워요" "김미경, 방송 볼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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