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달 14일까지 신청 접수…사업당 300~1000만원 지원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27일부터 지역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 거듭나고, 마을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 내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2014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풀뿌리 조직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공동체 복원 목적으로 추진되며 남구 지역 비영리 등록 민간단체와 법인, 주민협의체, 사업자 등록된 주민자치위원회 및 아파트 자치회, 마을기업 및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주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부녀회와 상인조직, 학교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형태의 주민 자발적 조직은 비영리 등록 민간단체 및 법인, 사업자 등록된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공동 추진시 협력기관으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사업은 ▲마을 문화콘텐츠 사업 ▲마을 리더육성 및 비전수립 사업 ▲마을 환경 개선사업 등 3가지 사업유형으로 추진된다.
총 6840만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 특성에 따라 사업비가 차등 지원되고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재료비와 인건비 등은 사업 참여기관의 자부담 몫으로 5% 이상 확보해야 한다.
마을 문화콘텐츠 사업 분야에서는 마을지 및 마을 신문 제작, 작은도서관 연계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총 3~5개의 사업을 선정해 각 사업당 500~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 리더육성 및 비전수립 사업에서는 역사문화학교 운영과 마을 연구회 운영, 협동조합학교 운영 등의 사업이 펼쳐지며 사업당 지원액은 500~700만원이다.
이밖에 마을텃밭과 마을박물관 조성 등의 사업이 펼쳐지는 마을환경 개선사업 분야 역시 3~5개 사업에 각 사업당 300~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사업 신청서 제출은 내달 14일 오후 6시까지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단체 소개서, 공동협약서(희망단체에 한함)를 작성해 남구청 8층 마을공동체협력센터(소회의실 내 소재)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사업 참여자 확정은 오는 4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 기준은 주민 참여도와 사업의 공익성, 실현 가능성, 사업 수행의지 및 기대효과 등이다”며 “객관적 기준에 따라 공모사업 참여자를 선정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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