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짝퉁' 아이폰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중국 제조업체 구폰(Goophone)이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발표된지 하루만에 짝퉁을 30만원에 내놨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체 구폰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5의 짝퉁 '구폰S5'를 선보였다.
구폰S5는 5인치 스크린에 19020*1080 픽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2GHz 미디어텍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램, 32GB 롬에 마이크로SD 카드를 지원한다. 후면카메라는 13MP, 전면은 5MP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 버전이다.
한편 구폰은 지난 8월에도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하기도 전에 구폰 i5c 영상을 먼저 공개해 네티즌을 헷갈리게 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구폰 i5' '구폰 i5c' '구폰i5s' '구폰S4 메가' '구패드 미니' 등 복제품을 선보이며 원조 제품의 5분의 1 수준 가격으로 판매했다. 각 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구폰 공식사이트(http://www.goophone.c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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