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다음 달로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5일 "3월4일 예정된 '박지원의 무한도전' 출판기념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전날 발의한 윤리실천법안을 높이 평가하고 당의 중진으로서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기념회 초청장을 받은 분이나 지역 주민 여러분, 출판사 측에는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그러나 선당후사의 충정을 이해해 주길 간청드린다"며 양해를 구했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을 담은 '국회의원 윤리실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정치 자금 모금 행사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는 출판기념회에 대해 도서를 정가에 판매해야 하며 수입과 지출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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