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 증시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종가로 24일 거래를 마치며 사상최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24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8포인트(0.4%) 오른 6865.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이날 종가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종가 기준 FTSE100 지수 사상최고치는 1999년 12월30일의 6930.20이다.
FTSE100 지수는 0.94%만 더 오르면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게 된다. 장중 기준으로도 1999년 12월30일의 6950.60이 사상 최고가다.
전문가들은 올해 FTSE100 지수가 7000선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유로존 경제도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식 중개업체 찰스 스탠리는 올해 말 FTSE100 지수가 74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지수에서 7.8%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것.
미국과 독일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던 지난해 FTSE100 지수는 14.4%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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