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배터리 보호회로 및 검사장비 개발 업체인 미섬시스텍의 천창열(49) 대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천 대표는 리튬이온 배터리팩 및 배터리 보호회로 검사장비 개발로 휴대전화, 노트북 등 IT장비와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상용화 및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인천대학교를 졸업했다. 삼성중공업, 만도기계, 위니아만도, 파워로직스를 거쳐 2006년 미섬시스텍을 창업했다.
미섬시스텍은 리튬이차전지 보호회로 검사장비를 시작으로 E-BIKE·E-SCOOTER용 전지관리장치(BMS), E-Vehicle, E-Bus, Hybrid Tractor의 BMS까지 개발완료해 상용화에 기여했다. 단독발명 10건을 포함해 총 11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전기차와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팩 및 BMS를 개발 완료해 샘플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천 대표는 "80% 이상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미섬시스텍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UPS, ESS 개발기술 확보로 친환경에너지 시장 진입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내년 사옥이 완공되면 본격적인 생산라인이 구성돼, 그간 개발해 온 기술들이 제품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섬시스텍의 연간 매출은 33억원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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