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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주 코스피가 1950선을 회복하고 1960선에 근접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힘이 컸다. 외국인이 이날 올들어 최대 규모인 3171억원을 사들이자 코스피는 저항선이었던 200일선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 회자되는 부담스러운 변수들이 상존해 있지만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축소와 함께 증시가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중첩된 저항구간의 하단부인 1950선 진입에 일단 성공했다.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스몰 사이즈 효과 지속과 함께 일부 대형주가 인상적인 반등을 보여줬다.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이유는 첫째, 2월보다 3월 매크로 개선 기대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으며 둘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신흥국 위험 축소를 기대해볼 수 있고 셋째, 펀더멘털보다는 정책(자산 효과)에 거는 기대로 시선이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 주목할 증시의 내부적인 변수로는 첫째, 1970선 돌파를 위한 거래 증가 여부 둘째, 대차잔고 등 수급 악순환 요인의 역회전 여부 셋째, 소형주 효과 지속 여부 넷째, 삼성전자, CJ제일제당, 삼성전기 등 대표 종목들의 주가 패턴 유지 여부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지난 주말 다시 한번 외국인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항선이었던 200일선(1951포인트)을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단숨에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외국인은 올해 들어 가장 큰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3일 이후 최대 규모로,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물론, 코스피의 부진 탈피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동안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 전환은 향후 수급 측면에서도 변화를 시사한다. 삼성전자 편식과 함께 나타난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 이후에는 시장 수급의 주도권이 외국인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코스피의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던 코스피 200일선 회복, 삼성전자의 강력한 상승세 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좀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물론, 지난 주말 거래대금이 3조6000억원(20일, 60일 평균 하회)에 불과해 1월 한달 동안 박스권 등락을 보여왔던 1940~1970선에서 등락 과정이 전개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추가적인 레벨업을 위한 통과의례라는 판단이다. 이제 매수권역은 1940~1950선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수급 주도권이 외국인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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