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암중모색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다시 1930선으로 내려앉았다.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여파와 20일 장중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박스권 탈출을 위해 모멘텀이 절실한 상황에서 부정적인 요인들이 재차 부각되며 시장 분위기는 더욱 어두워졌다. 투자자들이 암중모색해야 하는 시기가 더 길어지고 있다.


◆김경덕 부국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1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한 금리 인상 가능성 우려감에 하락 출발한 가운데 중국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은 이번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만장일치 찬성 의견과 함께 경기가 연준의 예상대로 회복시 지금처럼 지속적인 양적완화 축소가 지속돼야함을 재확인했다. 특히 소수 위원이지만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는 점이 부각되며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올 한해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진행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그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테이퍼링 진행 구간 동안 간헐적으로 시장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는 일단 한파에 의한 일시적인 요인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가운데 경기회복 추세의 훼손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한파의 계절적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봄부터 지표의 반등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당장 3월 FOMC 회의를 통한 테이퍼링 규모 확대 가능성은 낮은 가운데 경제지표들의 반등이 나타날 경우 이전처럼 큰 충격은 아니라도 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이 재차 시장에 변동성을 주는 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중국 2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 49.6과 이전치 49.5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48.3을 기록했다.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춘절(春節·설) 관련 조업일수 감소와 계절적 요인의 작용을 감안해도 제조업 상황이 크게 악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3월초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둔 중국 정책 효과 기대감은 유효하나 당분간 중국 관련 뉴스는 긍정적인 요인보다는 추가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증시는 최근 테이퍼링 시행과 함께 신흥국 불안감이 감소하며 반등세가 나타났다. 국내 증시 역시 제한적이나마 반등 흐름에 동참하는 듯 했다. 최근 외국인의 매도 강도 약화와 더불어 순매수 전환 기대감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전일 외국인의 매도 규모 확대로 인해 재차 무산되는 모습이다. 고객 예탁금이 3년만에 13조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거래대금과 거래량의 부진 지속과 매수 주체 부재로 인한 수급공백이 이어지며 박스권에 갇힌 흐름이 지속 중이다. 상승을 이끌 모멘텀 역시 부재한 가운데 지수 흐름은 제한적인 상승과 추가적인 횡보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를 감안한 대응이 필요하다. 당분간 지수보다는 순환매가 지속 중인 재료 보유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별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발 악재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며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1739억원, 기관은 20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1월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연준 위원들이 조기 금리 인상을 주장해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며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중국의 2월 HSBC PMI 예비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코스피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업종별로는 은행, 서비스, 음식료, 종이목재, 운송장비 등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 통신, 기계, 비금속광물은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는 호조를 보여 최근 위축된 투자심리의 안정이 기대된다. 이는 3월 이후 미국 경제지표가 혹한에서 벗어날 경우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당분간 미국 연준의 긴축정책 강화, 중국 HSBC 제조업 PMI 악화 등 악재로 인해 코스피가 강한 상승을 시도하기는 어렵지만 하방 경직성도 점차 강화되고 있어 박스권내 등락이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