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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 "한반도 긴장 국면 반드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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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한반도에) 과거와 같은 긴장 국면이 조성되는 것을 반드시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홈페이지에 올린 방한결과 자료를 통해 류 부부장이 "동북아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한반도 정세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류 부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한국 측 대표단과 한중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류 부부장은 최근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면서 올해 이후 나타난 한반도 정세 및 남북관계의 완화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이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측의 노력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중국은 관련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6자 회담의 조속한 개최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 측은 한반도 평화·안정 수호 및 6자회담 재개 추진을 위한 중국의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중국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정세 완화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추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한중이 ▲ 전략적 소통 및 협력 강화 ▲ 실질적인 협력 심화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적극적인 추진 ▲ 인문교류 공동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 ▲ 양국관계의 새로운 발전 추진 등을 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류 부부장은 지난 20일 방북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서울을 찾았으며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과 만난 뒤 22일 귀국길에 오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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