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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 광주시 교육감 예비후보, “광산교육지원청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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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 광주시 교육감 예비후보, “광산교육지원청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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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10만 8천여 명 서명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봉근 광주시교육감예비후보는 20일 보도 자료를 통해 “교육수요가 넘치는 서부교육지원청을 분리해 광산교육지원청을 신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강화군은 인천광역시로('95년), 달성군은 대구광역시('95년)로 각각 편입된 후에도 강화교육청과 달성교육청이 그대로 존치되고 있다”며 “광산교육청의 경우, 전라남도 광산군이 광주광역시로('88년) 편입됨과 동시에 광주 서부교육지원청으로 흡수 통합됐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는 지방자치법과 관련이 있는 사항으로 '88년 전라남도 광산군이 광주광역시 광산구로 통합될 당시에는 광역시에는 '군'을 둘 수가 없었기 때문에 '광산구'로 편입될 수밖에 없었다”며 “'95년 경북 달성군, 경기도 강화군이 각각 대구광역시와 인천광역시로 통합될 당시에는 ‘지방자치법’이 개정돼('94. 12. 20 시행) '군'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최근 대단위 택지개발 등 신도심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 등 향후에도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향후 5년 이내 인구 50만의 거대도시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윤 예비후보는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의 관할학교(중학교 이하)는 185개이나 광주 서부교육지원청은 294개로 1.6배 정도 많고 광산구 등 3개 자치구의 교육행정을 담당하고 있어 효율적인 교육행정 지원이 어려운 실정으로 지역 간 불균형이 크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광주시 서부교육지원청으로 흡수·통합된 광산교육청을 광산교육지원청으로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예비후보는 21일 광산교육발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교육부를 방문해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을 건의하고,10만8000여 명의 서명 명부 전달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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