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광주시의원(전 광주시교육위 의장)이 14일 현역 지방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의원직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의원은 이날 제22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시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어 광주시선관위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6·4지방선거에 출마할 현역 지방의원 가운데 의원직을 사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의장은 "장휘국 교육감의 아름다운 퇴장을 촉구하면서, 교육감선거에 온 힘을 기울이기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키로 했다"며 "광주교육은 현재 불통·불신·불만 등 3불의 교육현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의장은 “ ‘시민교육감 윤봉근’의 4대 공약과 함께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의 조화를 통해 희망과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초등학교 기·덕·체·인을 강화하는 전인교육과 일반계고교 브랜드화,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통한 교육정책 평가, 17개 시도교육감 협의회 정례화, 분기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통한 예산 확보, 교사, 학생· 학부모 의견 청취 및 정책반영 등 시민교육감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모아 광주교육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등록이후 첫 일정으로 지자자들과 함께 광주일고에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탑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윤봉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중·고교교사, 광주교육위원 8년, 광주교육위원회 의장과 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자문위원,(사)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 (사)이한열열사기념사업회 이사, (사)밀알중앙회 총재로 활동 중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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