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리지준 선수가 김연아와 함께 찍은 인증샷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지준은 과거 자신의 웨이보에 "내 우상"이라는 글귀와 함께 김연아와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 이 사진은 지난 2012년 6월 중국 상하이동방체육센터에서 열린 아이스쇼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가 끝난 뒤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과거 김연아를 자신의 롤모델로 언급하여 국내에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리지준은 김연아가 우승한 2013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마친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꿈 말인가요? 김연아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말해 김연아에 대한 자신의 존경심을 드러냈다.
'설리 닮은 피겨선수'로도 알려진 리지준은 1996년생으로 지난 2010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동메달에 이어 2012년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동메달을 획득하며 중국의 차세대 피겨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리지준은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57.55점을 기록해 전체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그녀는 자신의 웨이보에 "나를 위해서 점수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 행운을"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연아와 리지준의 인증샷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지준, 김연아 선수 정말 좋아하나봐", "리지준, 김연아랑 둘다 화이팅", "리지준, 남은 프리에서 좋은 성적 거두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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