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금메달을 기대했던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일본 열도가 충격과 절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트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와 트리플 플립을 실패하며 합계 55.51점을 기록하며 전체 30명 중 16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사히 신문은 '피겨 3인방에게 무슨 일이…시도마다 실수 이어져'란 기사를 1면에 내보냈다. 아사히 신문은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았다"는 아사다의 발언을 인용, '시작부터 스피드가 붙질 않았고, 얼굴에선 두려움이 묻어났다'고 당시의 상황을 되짚기도 했다.
스포니치아넥스도 '염원했던 금메달은 절망적…마오,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며 쇼트프로그램 16위'란 기사에서 아사다 마오의 실수를 전하며 '1위와 20점 가깝게 차가 나, 금메달은 절망적으로 보인다'며 체념한 태도를 보였다.
데일리스포츠는 '아사다 마오 충격의 16위 발진…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져'란 제목의 기사를 달았다.
경기 끝난 직후 아사다 마오 역시 "내일 어떻게 극복해야할 지 나조차도 모르겠다"고 고백하는 등 이미 자신감을 잃은 상태로 보인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네티즌은 "아사다 마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아사다 마오, 포기는 마세요" "아사다 마오, 한 때는 대단했는데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