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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2014년 모델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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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2014년 모델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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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뉴B330과 e시리즈 등 골프공, V300 IV 아이언과 여성용 라인 PHYZ III CL, Vi-Q CL시리즈.

일본 브리지스톤 골프용품을 수입하는 석교상사가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렌지9' 스크린골프센터에서 2014년 신모델들을 공개했다. 뉴B330시리즈가 바로 '물 한 방울의 비밀'로 화제가 됐던 골프공이다. 코어 제작과정에서 물 한 방울을 첨가해 코어 안쪽은 부드럽게, 바깥쪽은 단단하게 그라데이션했다. 불필요한 스핀양을 줄여 비거리를 늘려주는 하이드로코어기술이다.


테스트 결과 실제 백스핀이 100RPM이나 감소했고, 비거리가 약 4m 증가했다. 스윙스피드 105마일 이상은 4피스 구조의 B330과 B330-S, 105마일 이하는 3피스 B330-RX(각 8만원) 모델이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자신의 스윙스피드와 원하는 스핀양에 따라 고르면 된다. e시리즈(5만원)는 비거리에 초점을 맞춘 초, 중급자용이다.


아이언은 V300 IV 아이언이 주력이다. 국내 골퍼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던 V300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롱-미들-숏 아이언의 헤드 옵셋이 서로 달라 보다 정교한 샷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핵심이다. 7번 아이언 기준 31도의 파워 로프트 설계가 이상적인 탄도는 물론 월등해진 비거리를 보장한다. 사용자의 타점을 연구해 가장 적합한 헤드 사이즈를 완성했고, 스위트 에어리어를 확대해 미스 샷을 줄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이민기 대표는 "브리지스톤의 독자적인 신기술을 집약해 프로와 아마추어골퍼 모두 최상의 클럽 선택이 가능해졌다"는 자랑을 곁들였다. 소속 프로 서희경(28) 역시 "임팩트과정에서 공이 페이스에 달라붙는 타구감이 일품"이라며 "헤드의 무게감으로 방향성도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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