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겨여왕'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연기에 대한 해외언론의 반응이 화제다.
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74.92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그녀의 경기를 지켜본 각국의 외신들은 앞다퉈 뜨거운 반응을 내놓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김연아는 그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주장이 완전히 어리석은 말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가 실수 없이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다른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영국 BBC는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는 김연아다. 모든 연습이 완벽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다. 다른 경쟁자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최고의 연기였다. 정말 아름답다"라고 극찬했다.
중국 CCTV도 "역시 김연아다. 오늘 경기도 매우 뛰어났다.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자신과의 싸움이 인상적이었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무대였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김연아는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74.64점)와 3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74.12점)에 0.28점의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21일 자정부터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2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로 나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김연아에 대한 해외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해외반응, 역시 보는 눈은 똑같아", "김연아 해외반응, 심판만 똑바로 하면 될 듯", "김연아 해외반응, 다들 연아의 연기에 빠진 듯"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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