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총점 74.92점을 기록 쇼트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한 점수였다.
김연아의 연기는 완벽했다. 첫 점프이자 가장 난도가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해내 초반부터 고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수 없는 완벽한 무대였다. 세 번의 스핀, 세 번의 점프 모두 완벽했다.
문제는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였다. 2위 아들레나 소트니코바(러시아), 3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에게 단 0.28점, 0.80점 앞선 점수였다.
캐나다 CBC는 “김연아에게 더 높은 점수가 나올 줄 알았다”라고 꼬집었다. 김연아의 총점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평가. 이어 CBC는 “김연아의 연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벽했다, 그녀의 연기는 마치 얼음을 녹일 정도로 부드러웠다, 연기 이후 선보인 미소에서는 여유가 느껴졌다,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다웠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오전 3시 46분에 프리스케이팅을 갖는다. 김연아는 참가자 24명 중 가장 마지막에 연기한다.
경기 직후 김연아의 점수를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너무 잘했다" "김연아 점수, 연기에 비해 점수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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