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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에이치, 상반기 영업익 474억…전년比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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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6월 결산법인인 씨케이에이치는 상반기(7~12월) 영업이익이 4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1426억원, 326억원으로 각각 12.9%, 8.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2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2%, 5.2% 증가한 697억원, 161억원을 시현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설 선물 특수와 건강음료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예년에 비해 한달 정도 앞당겨진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2분기 건강보조식품과 전통차(茶) 주문량이 동기대비 10% 가량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씨케이에이치는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해 오고 있다. 현재 건강보조식품 신제품 12종이 관련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올해 상반기 5억RMB 규모의 자체 한약재재배단지를 확보할 계획으로 원재료 비용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씨케이에이치 관계자는 “중국 신정부 출범 후 뇌물 및 사치품 근절을 기조로 한 삼공(三公)정책과 내수경기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고급 소비시장은 다소 위축됐다”며 “시장 분위기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중저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발빠르게 시장에 대응한 결과가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3월부터 12개 신제품의 순차적 출시와 자체 한약재 재배단지 확보를 앞두고 있어 올해 수익성 향상과 매출 12% 성장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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