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LG유플러스가 수익성 향상 기대감에 상승세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0시54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320원(3.29%)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맥쿼리와 모건스탠리가 올라있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무선 점유율 상승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유통망 경쟁력 확충에 따른 구조적 현상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유선 부문 역시 IPTV와 기업사업(B2B)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영업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사업지표가 경쟁사 대비 가장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어 상반기 단기 비용 집중으로 인한 실적 하락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질적인 성장세는 하반기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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