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교부 "이집트 테러 부상자도 전원 귀국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정부는 20일 이집트 관광버스 테러로 이집트 샴엘 셰이크 병원에 입원해 있는 14명과 가족 1명 등 15명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귀국하게 할 방침이다.


경미한 부상을 입거나 다치지 않은 15명은 1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을 출발했으며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신속대응팀이 이집트 샴엘 셰이크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들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가능한한 최대한 빨리 귀국하는게 좋다는 판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집트항공측에 요청해 부상자들을 특별기로 현지시간 이날 오전 샴엘세이크에서 카이로로 후송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들이 카이로에 도착하면 귀국 항공편 사정과 부상정도의 차이 등을 봐서 최대한 이른 시간안에 귀국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항공권 확보가 어려운데다 환승해야 해야 하고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협조가 필요해 주 이집트 대사관 인력이 총동원됐다.


정부는 신속대응팀 중 1명과 이집트 대사관의 영사 1명 등 2명이 부사장들을 인솔하고 이들의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부상장 전부가 귀국할 수 있을지, 분산 귀국할지 혹은 시신도 함께 운구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특히 시신운구를 위해서는 이집트와 이스라엘 당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폭탄테러와 관련,이집트 당국은 이날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폭발 전 버스 운전기사와 한국인 가이드가 수하물 위탁소로 갔다가 버스로 돌아와 문을 열때 신원미상의 인물이 폭탄을 터뜨렸다고 발표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