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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수익 올릴 특송물품-국제우편 연계사업

관세청,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국제우편 통한 특송물품 환적사업’…올 상반기 시범운영 후 하반기 본격화, 1000명 이상 고용효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3년간 약 1조원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특송물품-국제우편 연계사업이 인천에서 펼쳐진다.


관세청은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외국특송화물을 국제우편물(EMS)로 바꿔 제3국에 보내주는 새 물류부가가치사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예를 들어 미국서 중국으로 특송화물(2㎏ 기준)을 곧바로 보내지 않고 미국서 인천공항으로 들여온 뒤 국제우편물로 다시 바꿔 중국에 운송하면 물류비가 최대 60%까지 덜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올 상반기 시범운영한 뒤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다.


특송과 국제우편이 접목된 새 형태의 이 사업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창조경제를 통한 혁신경제)과 칸막이를 없앤 부처간 협업의 대표사례로 꼽힌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이 사업이 자리 잡으면 물류중심지로서의 인천공항 위상이 더 높아지고 3년간 1조원 이상의 수익과 10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는 18일 ‘국제우편 환적제도 운영에 대한 상호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선발 맞추기에 들어갔다.


특히 관세청, 우정사업본부, 항공사, 특송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입·출항 적하목록 제출 등 국제우편 환적업무처리과정도 만든다.


관세청은 화물의 반·출입관리시스템을 실시간 연결하고 환적화물 부정유출을 막기 위한 감시단속에도 협조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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