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부담 완화, 즐겁고 건강한 등하굣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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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초등학생들에게 교과서를 추가 지원하면 책가방이 필요 없는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며 “학부모들은 가방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줄고, 학생들은 보다 즐겁고 건강한 등하굣길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국가에서 교과서를 무상으로 일괄 지급하고 있다”며 “교육청 예산으로 1질씩을 추가로 지원하면 학교의 사물함과 집에 동일한 교과서를 놓아둘 수 있어 책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책가방의 가격이 14만원대 안팎이다”며 “광주시내 10만여명의 초등학생들이 2년마다 책가방을 교체할 경우 학부모들은 연간 70억여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초등학교의 학년별 교과서 가격은 1만7천원에서 2만원대로 책가방 없는 학교를 위한 예산은 17~20억여원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이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충분히 부담할 수 있는 금액이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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