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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동해안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실시" 지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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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명이 사망하고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17일 밤 경북 경주시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번에 눈이 많이 온 동해안 지역의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해 위험요인이 없는지 안전점검을 다시 한 번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18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희생자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부상자 치료, 장례 보상 등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신학기를 앞두고 신입생 환영회 등 많은 행사가 예상된다. 학생 집단 연수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부산과 여수의 기름 유출 사고를 비롯해 안전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관계 부처는 우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또 현장을 잘 조사해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찾아내고 보강하기 위한 정교한 대책을 만들어 착실히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이집트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해서는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라며 "이번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일부터 시작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한미 군사훈련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진행키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남북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투명하게 밝히고 약속한 부분에 대해선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원격의료 도입이나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 등 투자활성화 방안을 두고 의료계가 반발하는 데 대해 "건강보험 체계나 의료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실 이런 것들과는 관계가 없는 이런 정책까지도 발목이 잡힌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홍보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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