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와 SIB 사업위한 MOU 체결
-민간에서 투자 후 성과있을 때 서울시가 예산지원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가 아동복지서비스 분야에 사회성과연계채권(SIB,Social Impact Bond)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SIB수행기관인 한국사회투자와 사회성과연계채권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IB란 사회적 문제해결과 같은 공공사업에 대한 초기사업비를 민간의 투자로 충당하고 정부는 성과목표 달성 시에만 약정된 기준에 따라 예산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시는 SIB 기반마련을 위한 법적·제도적 ,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며, 한국사회투자는 3년간 총 10억여원을 모금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고 관리한다.
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사회취약아동의 복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협약식에서 "SIB는 시예산을 절감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아동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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