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증권이 18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공장 자동화설비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 세계 공장 자동화설비 업체 주가가 상승한데 반해 에스에프에이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간 글로벌 공장 자동화설비 업체 주가가 평균 42% 상승했다"며 "이에 비해 한국 공장 자동화설비 시장점유율 1위(50%)이고 자동화 설비 매출이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최근 1년간 23%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다양한 공장 자동화설비 구축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삼성의 OLED (A3) 및 반도체 설비투자가 적어도 향후 2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공장 자동화설비로 매년 3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2014년부터 총자산 대비 63%인 순현금 3700억원의 높은 재무 안정성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정책과 배당성향(30%) 확대도 기대된다"며 "해외 공장 자동화설비 업체와의 주가 불균형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