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인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에 현장응급의료소를 급파했다.
복지부 사고대책본부는 시도대책본부와 함께 전체 환자수와 인근 병원상황을 파악해 현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위급한 환자는 울산대병원으로 이송하고, 경미한 부상을 입은 환자는 사고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병원으로 분산시켰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119명의 환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리조트에서 가장 가까운 울산시티병원에 보내진 40명 가운데 10명은 계속 치료를 받고있다. 또 22명이 계명대 경주병원과 동국대 경주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나머지 77명은 귀가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께 폭설로 마우나리조트 강당이 붕괴되면서 신입생 환영회 중이던 부산 외국어대학교 학생 10명이 숨졌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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