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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소액재산권 소송보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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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초기 벤처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소액재산권 소송보험이 선보인다.


17일 LIG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소액재산권 소송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험료는 500만원 정액으로 설정될 계획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특허청에서 400만원을 예산으로 지원해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1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처기업이 보험에 가입한 이후 특허소송 등이 제기되면 법률비용의 60~80%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소액재산권 소송보험 상품은 매출액 50억원 이하 기업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기업이 보험료 100만원을 부담하면 보상은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도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재권 소송보험이 있다. 하지만 초기 벤처기업 대상의 소액재산권 소송보험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특허소송보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80%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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