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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남공단 30년 된 노후 가로등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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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공단 가로환경 밝아진다,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 연말까지 하남공단의 노후 가로등이 정비돼 도로가 밝아진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하남공단 내 설치한지 30년 된 노후 가로등 479개를 올 연말까지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남공단은 광주지역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생산 전초기지로, 지난 1983년 12월 5,967㎡규모로 조성돼 현재 980개 업체 2만9234명이 입주해 있다.

광주시는 공단 내 설치된 도로 가로등의 기반 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404개 중 925개를 정비했다.


미 정비한 가로등 479개는 30년이 돼 등기구가 부식되거나 지중선로 파손 등으로 점등되지 않고 밝지 않은 상황이지만, 관리 주체인 자치구에서 정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램프교체 등 단순 보수만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야간에 원활한 교통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첨단가전산업, 자동차, 광산업 등 업종 고도화로 근무시간이 유연해짐에 따라 야간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상존해 있었다.


광주시는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에 착공해 12월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기존 기초대와 등주는 최대한 재활용하고 지중선로와 등기구 등을 교체해 감전사고 예방과 밝기를 개선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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